나의 글

비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다가는...

jookwanlee 2021. 7. 6. 04:06

비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다가는...

 

실천이 없는 공부는 참된 공부가 아니며, 실행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라고 볼 수 없다.

 

“비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다가는 씨를 뿌리지 못한다.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다가는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 전도서 11장4절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면 실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이상적인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라.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면 할거야’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지는 때는 오지 않는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신앙 예배의 자유, 언론 집회결사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이 큰 위기에 몰려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데도 그냥 침묵하기만 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한 목사들을 참된 목사로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라는 나와 가정과 교회의 담는 그릇과 같은 것이다. 나라가 전체주의 독재체제로 무너져 내리면 나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나의 가정과 교회도 다 무너지게 마련이다.

 

2021. 7. 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