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사랑은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사랑은 의지의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지속될 수 있다” ~ 프랑스 신부 미쉘 꽈스트, “참 삶의 길”에서
사랑을 즐거운 감정의 쏠림현상 정도의 차원으로 생각하면 실패하게 되어있다. 사랑은 인격의 성숙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하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며 능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격의 성숙을 도모하고 능력과 기술을 기르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훈련해야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실천하는 것도 훈련해야한다. 이웃에 대한 봉사나 나눔도 훈련해야할 수 있다. 심지어 인사하는 것도 훈련해야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랑의 실천을 위해서는 전인격적인 기초교육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이를 통한 성숙한 인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랄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훈련해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서는 험한 인생길에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늘 기도하며 그와 대화하며 살아가는 기도의 습관을 훈련해야한다. 이 기도를 통해 인격은 성숙해 간다.
사랑은 일시적인 감정의 쏠림이 아니고 의식적인 결단에 따른 지속적인행동이다. 그러므로 참 사랑을 훈련하려면 가장 역겨운 것들이 가득한 속에 들어가서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감정을 극복하고 사랑의 마음을 품고 실천하려고 하는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테레사 수녀가 인도 빈민가의 열악하고 악취 나는 환경 속에서 죽어가는 이들을 보살핀 것 처럼....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가 눈앞에 보이지 않았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그런 처절한 사랑의 일들을 해낼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 바가 있다.
2021. 4. 8.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