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비치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
눈에 비치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
“눈에 본 것만으로 사물을 판단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비치는 것은 적다. 그래서 견식(見識)이 넓고 바르지 못하다. 눈에 비치지 않는 것들 까지도 꿰뚫어 보는 밝음이 필요하다.” ~ 한비자(韓非子)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한 존재들은 눈에 보이지를 않는다. 바로 마음, 정신, 영혼, 사랑, 자유, 진리, 정의, 소망, 공기 같은 것들로서 이런 것들이 우리를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물질만 인정 하는 것은 인간의 말초적인 만족을 채워주기는 하지만 인간다운 고결한 성품들을 함몰시키고 결국은 인간을 짐승처럼 만들어 우리를 파멸로 이끌어 가고 만다.
유물사관의 공산주의가 그러한 것이며, 자본주의 사회에도 그 근간인 윤리도덕을 잃어버리고 재물과 탐욕만을 쫓아 사는 오늘날의 딥 스테이트(Deep State)들이 또한 그러하다. 우리도 우리 조상님들이 그토록 강조하였던 인륜과 도덕을 너무도 소홀히 하며 살아 왔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사회이 이 무질서와 혼돈의 원인인 것이다. 세종대왕이 이루셨던 태평성대는 바로 이점을 바로 세움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던 것임을 잊지 말자. 세종대왕은 단순히 ‘잘 살아 보세’가 아니고 모든 국민이 삼강오륜을 지키는 도덕사회를 이루시고 거기에 사회정의와 물질적인 풍요와 과학과 문화의 발달을 이루어 가셨던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은 나름 다 그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고 무엇이든 비록 보이지 않는 것들도 소홀하게 다루지 말아야한다.
하물며 우리가 싫어하는 고난과 역경도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내면세계의 영적인 성장, 인격의 성숙은 결코 이루어지질 않는다. 모든 자연의 존재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이 세상의 모든 자연물들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관리하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지만 이들을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고 파괴해 갈 때 우리는 결국 큰 불행에 빠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성경 창세기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세상의 모든 자연을 잘 가꾸고 관리하라는 명령을 우리에게 내리셨음을 잊지 말자.
그런고로 우리에게는 늘 감사하는 생활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면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소망을 심어 주시며, 소망이 있으면 우리의 삶은 생기가 돌고 살맛이 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매사에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에 내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되어 하는 일들이 잘 풀려나가기 시작한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드디어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에는 반드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기도를 먼저 드리라고 하는 것이리라.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가자! 오늘의 재앙이 내일의 축복이 될 수가 있다.
2021. 2. 2. 새벽,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