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아야 할 것

잊지말아야할 것

 

스위스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는 인간이 잊지말아야할 것이 두 가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생각하라(Memento Domini)'는 것이다.

 

누구나 다 죽어야하는 것인데 죽는 다는 것을 미리 아는 것이 인간인즉 이에 대한 대비를 하여야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죽은 뒤에 부활이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안다.

 

영혼이 있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고 그 이후 나는 어디로 가는가하는 문제인데 칼 바르트의 이 말은 이에 대한 지적이고 그에 대한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알기 때문에 그를 믿고 따른다. 그 안에 평안과 기쁨이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다. 세상의 불확실성과 환난 뒤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안다.

 

지나온 긴 세월을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가 있다. 다른 길로도 헤매고 다녀보았지만 그 길들은 결국은 허망한 길, 생명의 길이 아니었다.

 

2020. 8.11.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