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탓하면
다른 사람을 탓하면
“자기가 불행하게 된 것을 다른 사람 탓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그 사람의 배움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그러다가 자신을 비난하면 이제서야 공부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자신도 남도 비난하지 않는 차원이 되면 공부가 완전해지는 것이다.” ~ 철학자 에픽테투스(Epictetus)
불행이 다가왔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달라진다. 어려운 일을 이겨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은 비로소 참다운 성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일을 맡길 사람은 반드시 먼저 훈련을 시키신다. 큰 일을 맡길 사람일수록 하나님은 더 큰 시련을 먼저 이겨 내게 하신다. 모세는 출애굽의 사명을 받기 전에 사십 년 간 들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며 그 영혼과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였다. 석가모니도 깨달음을 위하여 왕궁에서 나와 긴 고난수행의 길을 걸었다.
반대로 행운이 다가왔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복권에 1등 당첨된 사람들의 나중은 매우 불행하다는 통계가 있다. 횡재한 것에 빠져 허랑방탕한 세월을 보내며 정상인의 생존을 위한 건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땀 흘려 일한 대가로 먹고 마시며 보람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의 길임을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지혜의 대명사 솔로몬 왕이 말하기를“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 일에 만족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나 나는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하였다 (전도서 2:24). 높은 자리는 높은 만큼 많은 책임과 위험부담을 짊어져야 하며, 높은 자리에서 바른 길을 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성스러운 인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산다면 남을 비난할 일도 자신을 비난할 일도 없어진다. 어떤 여건이 주어지더라도 그를 통해 영적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내세에 들어갈 천국을 바라보고 살아가므로 마음이 늘 즐거울 수 있다. 인생의 목적을 세속적인 욕망 즉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에 둘 때는 세속적인 탐욕으로 경쟁하고 시기하며 남이나 자기자신을 탓하고 비난하기 쉽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 요한1서 2:16
이 세상의 시시한 가치관 인생관을 가지고 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현들의 말씀들만을 바라보고 살지어다! 그리하면 남이나 자신을 비난할 일도 저절로 없어지며 마음은 늘 기쁘고 평안할 수가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를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의 위협에서 구하려고 구국운동의 선봉에선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 전광훈 목사의 말이 생각난다. 그는 말하기를 자기는 애국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가면 좋고, 순교하면 더 좋다고 하며, 돈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더 좋다고 하였다. 감옥에 가서 핍박 받으면 내세에 받을 상급이 커지고, 순교하면 바로 천국에 가서 가장 큰 상급을 받을 것이며, 돈이 없으면 그것을 지키려고 신경 쓰고 바둥대며 살 일들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남이나 자신을 탓하고 비난할 일이 없다. 그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gospel)의 말씀에 살고 죽으려는 마음과 열정으로 50년을 훈련해 왔다. 그는 북한의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에 빠진 자들에게 빨리 회개하고 대한민국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로 돌아와 우리나라와 국민을 공산화의 늪에서 살리자는 것이지 그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2019.12.2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