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들리는 말
기분 좋게 들리는 말
“기분 좋게 들리는 말이 있거든 비도(非道)가 아닌지 돌아보고 감정이 상하는 말이 있거든 도(道)가 아닌지 살펴보라.’는 말이야말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제일의 묘방(妙方)입니다. 그리고 ‘온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이 된 것이 즐거운 게 아니라,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고 한 것이야말로 나라를 망친 변함없는 길입니다.
이것을 다스리려고 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역상(易象)의 ‘분함을 경계하라.’고 한 말과 정자(程子)의 ‘노여운 일을 당했을 때에 노여움을 잊고 시비(是非)를 관찰하여 다스리라.’는 교훈이야말로 유부(兪跗)와 편작(扁鵲)의 절묘한 비결인데, 어찌하여 오늘날 우리나라의 이 고황(膏肓)의 병에 시험해 보지 않으십니까.”
~백강 이경여 상국이 효종대왕에게 상차한 말씀, 효종1년7월3일 상차문에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나라의 공산주의 김일성 주체사상과 같은 사악한 사상을 몰아내고, 건전한 나라를 건설하고자 목숨을 건 투쟁과 기도의 대열에 동참하며 나서고 있다.
우리는 청교도정신 세종대왕정신 이승만건국정신이 뿌리를 깊이 내린 정신문화를 진작시켜서 아름다운 나라 살기 좋은 나라 이웃들을 돕는 나라를 건설하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참으로 성공하기 원한다면 위의 백강 이경여 선생의 말씀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고 본다. 지난 정권 시절에서 저질은 소위 우파들의 잘못된 점들, 개선해야 할 점들을 그대로 인정해야지 이를 판도가 바뀌었다고 지나치게 미화하려고 하는 것은 저항을 키우고 앞으로 또 다른 재앙을 불러오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며 성숙하지 못한 자세인 것이다.
무릇 ‘정직’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우리나라 국민성 중 치명적인 약점 중에 하나는 바로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인들이 우리 보 다 훨씬 정직하다는 것은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 전광훈 목사도 인정한다 (그는 일본인이 우리보다 열 배 정직하다고 했다). 이번 기회에 이점도 개선하는 노력을 치열하게 전개해가야 할 것이다.
청교도정신의 근본이 바로 ‘정직’에 있지 않은가.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 세종대왕은 삼강오륜이 백성들 사이에 살아 숨쉬게 하고자 ‘삼강행실도’를 쓰고 그려서 널리 배포하여 모든 백성이 익히고 실천하게 하였는데 이는 국민 정신문화의 진작이 그가 이루신 태평성대의 근간이 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삼강행실을 실천함에도 반드시 정직함과 인륜도덕을 세움이 근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2019.10.18.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