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적을 사랑하기

jookwanlee 2019. 6. 21. 13:07

 

 

 

적을 사랑하기

 

나에게 적개심을 품은 적을 형제와 같이 대하고 그 적개심에 사랑으로 화답할 것이다.

 

내가 적으로 이미 간주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얕은 사랑이며, 깊은 사랑은 처음부터 그 누구도 적으로 간주하지 않고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부당하게 적으로 간주할 때에도 그를 사랑으로 대하고 그의 고통과 쓰라린 마음을 덜어주는 방도를 찾아 갈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잘 모르고 경멸, 모욕할 때에도 인간은 그럴 수도 있는 부족하고 죄악에 물든 존재임을 알고 너그러이 용서하고 사랑하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고 바라보며 하나님과 대화하며 세상에 나아가라.

 

그대의 적을 사랑하고 대접하고, 그에게 되돌려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빌려주어라. 그리하면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며 천국에서 그대의 상급이 크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잔인하게 해치려는 사람들을 모두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랑으로 대하였고, 또 우리 마음에 일었던 수많은 죄악들조차도 우리가 회개하고 그를 따를 때는 모두 다 용서하였다.

 

이 세상의 수많은 죄악들과 문제들은 오로지 이 아가페의 사랑으로 나갈 때에만 온전히 해결할 수가 있다.

 

이런 최고 사랑의 인격을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는 완전하게 이룰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애쓰는 과정에서 큰 복을 누리게 되며 나아가 천국의 문은 열려진다.

 

Dietrich Bonhoeffer의 ‘Treating the Enemy as Brother and Sister’를 읽고, 2018. 6.21.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