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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亨通)에 이르는 길

jookwanlee 2018. 10. 10. 20:49

 

형통(亨通)에 이르는 길

 

우리는 선()을 주장하기 전에 먼저 건강과 조화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선을 표방하는 자는 위선(僞善)에 빠지기 쉽고 그렇지 않으면 선악(善惡)의 관념에 경화(硬化)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육체 및 정신의 건강과 성격적인 조화를 힘쓰는 사람은 항상 천지와 자연의 대덕(大德)을 밟는 사람이므로, 복락(福樂)과 도덕이 함께 그를 지키려 하는 것이다. ~ 소설가 김동리 행복론중에서

 

생각하건대, 위에서 말하는 육체 및 정신의 건강과 성격적인 조화를 힘쓰는 사람이란 다름 아닌 진리(眞理)을 찾아서 알고 진리 안에 거()하며 진리의 실천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고 본다. 진리를 찾아 알고 진리 안에 거하며 진리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자연히 하나님의 섭리(攝理) 안에서 그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게 되며 하나님의 피조물인 모든 이웃들과 조화로움을 이루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진리를 찾아서 알고 진리 안에 거()하며 진리를 실천하며, 진리의 테두리 안에서 선()을 추구하고 미()를 추구하며 모든 영역에서의 삶을 살아 나가야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의 모든 면모(面貌)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두루 형통(亨通)하게 되는 삶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 것들과는 다른 차원 높은 하나님의 복락(福樂)과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되며, 그가 열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2018.10.10.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