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紀綱)이 무너진 대한민국
기강(紀綱)이 무너진 대한민국
오늘날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에는 법이 없다고도 하고, 정의(正義)가 아닌 다수의 주장이 나라를 이끈다고도 하고, 힘이 센 자가 정의와 진리를 억누르고 제멋대로 한다고도 한다. 이런 말들이 널리 퍼지고 있는 현상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에는 이미 나라의 기강(紀綱)이 무너졌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생각건대 가정이나 회사는 국가나 정의롭고 건전한 기강이 무너지면 점차 무법천지가 되어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는 것이니 장차 망하지 않을 방도가 없는 것이다.
일찍이 백강 이경여 선생은 인조임금에게 기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말하기를,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인주(人主)의 한 마음으로 주장을 삼아, 안으로 남이 알지 못하는 지극히 은미(隱微)한 곳으로부터 계구(戒懼, 경계하고 두려워 함)하고 근독(謹獨, 혼자 있을 때를 삼가는 일)하기를 더욱 엄격히 하고 더욱 긴밀히 하여 인욕(人慾)은 물러가고 천리(天理)가 밝게 드러나도록 한 뒤에야 이 일이 근본 한 바가 있어서 정립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우암 송시열 선생, ‘백강(白江) 이공(李公) 신도비명(神道碑銘)’에서>.
이후 백강 이경여 선생은 효종대왕에게 말씀하기를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기강(紀綱)을 정돈하고 중외(中外)를 엄숙하게 하여야 하는데, 일월(日月) 같은 전하의 조찰(照察)은 무엇보다도 먼저 지극히 가까운 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위로 액정(掖庭)에서부터 아래로 이서(吏胥)에 이르기까지 은밀한 소굴을 완전히 두드려 부수고 안팎의 세력을 엄히 단절시키는 이것이 근본입니다.”라고 하였다.<1653년 효종 4년 2월 13일 백강 이경여 선생 상차문(上箚文)에서>
생각건대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우려면 권력의 정점이 있는 사람이 인욕(人慾)을 물리치고 천리(天理)가 밝게 드러나고 정의(正義)와 진리가 살아 숨 쉬도록 해야 할 것인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국민이요 다음으로 대통령이요 국회의장이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려면 국민들이 각성하고 깨어나야만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정신개혁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시에 미국 군사정보당국이 우리 계엄군과 합동작전을 벌여 미국과 우리나라 등의 선거에서 전산조작을 통한 부정선거와 여론조작 등을 수행해온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하여 미국으로 압송했다는 보도가 있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로 여겨지며, 앞으로 미국의 공식발표가 적절한 시점에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우리나라와 중국에 있는 공산당 간첩들과 그 끄나풀들의 목덜미를 미국이 쥐게 된 것이고 중국공산당이 치명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것으로 봐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은 전례 없이 이런 엄청난 보도에 대해 단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되는 바는 치명적인 부정선거를 오랫동안 방치해온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도 사실상 미국의 손에 들어가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앞으로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기강이 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과연 믿고 온전히 다시 살려줄 것인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 적어도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에 대한 미국의 통제와 감시는 크게 강화될 것이니 이 또한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최악의 경우는 미국이 과거 자유베트남을 포기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포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금 만시지탄(晩時之歎)이나 우리니라에서 국민정신개혁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야 하는 이유이다.
자유민주주의 건국정신, 사랑·정직·검소·성실로 대변되는 청교도정신, 애민(愛民)·충효·인경(仁敬)·과학으로 대변되는 세종대왕정신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모든 생활분야에서 철저한 정신문화개혁운동을 전개하자! 이 길만이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길이다. 국민정신이 썩은 나라는 반드시 망하는 것이 역사의 법칙임을 잊지 말자.
2025. 1.28.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