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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jookwanlee 2022. 5. 27. 04:14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잡아 간직하면 보존되고 놓아 버리면 없어져서, 드나듦이 때가 없어 그 향하는 곳을 알 수 없는 것은 오직 마음을 이름인저. [操則存 舍則亡 出入無時 莫知其鄕 惟心之謂與]” 라고 하였다.《孟子 告子上》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순(舜) 임금이 우(禹) 임금에게 천하를 선위(禪位)할 때 전해 준 도통(道統)의 말로, 《서경》 <대우모(大禹謨)>에 “인심(人心)은 위태로운 것이고 도심(道心)은 희미한 것이니, 정밀히 하고 한결같이 하여야 진실로 그 중(中)을 굳게 잡을 수 있다.[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라고 하였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신명기 4:9>

 

특별히 노여운 마음에 대해 정명도(程明道) 선생이 장자(張子)에게 경계하기를 “사람의 정 가운데 격발하기 쉬워 제재하기 어려운 것은 오직 노여움이 심하니, 다만 노여울 때에 그 노여움을 빨리 잊고 이치의 옳고 그름을 살피면 또한 외물의 유혹을 미워할 것이 없음을 알 수 있고 도에 있어서도 생각함이 반을 넘을 것이다.[人之情, 易發而難制者, 惟怒爲甚, 第能於怒時, 遽忘其怒, 而觀理之是非, 亦可見外誘之不足惡, 而於道亦思過半矣.]”라고 하였다.《心經附註 卷1》

 

“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오히려 악(惡)으로 기울어질 뿐이다” <시편 37:8>

 

고로《중용장구》제1장에는 권고하기를 “군자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며,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걱정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숨기는 것보다 더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나타나는 것이 없으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자기 혼자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君子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라고 하였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하나님)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36>

 

2022. 5.27.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