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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德)으로 이미 배부르네(旣飽以德) ~ 맹자
jookwanlee
2021. 8. 18. 07:59
덕(德)으로 이미 배부르네(旣飽以德) ~ 맹자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 17장 맹자왈욕귀자(孟子曰欲貴者)>
1절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존귀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사람이면 다 같은 마음인데,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에 존귀한 것을 지니고 있다.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2절
남이 존귀하게 해준 것은 진실로 존귀한 것이 아니다.
晉 나라의 實勢인 趙孟이 존귀하게 해준 것은 조맹이 다시 천하게 만들 수도 있다.
3절
≪시경≫에 ‘술로 이미 취했고 德으로 이미 배부르네.’ 하였는데,
仁義의 덕으로 이미 배가 부르기 때문에 남의 고량진미가 부럽지 않고,
좋은 평판과 널리 알려진 명예가 몸에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남의 화려한 옷이 부럽지 않다는 말이다.”
1절
孟子曰맹자왈欲貴者욕귀자는人之同心也인지동심야니
人人인인이有貴於己者유귀어기자언마는弗思耳불사이니라
2절
人之所貴者인지소귀자는非良貴也비양귀야니
趙孟之所貴조맹지소귀를趙孟조맹이能賤之능천지니라
3절
詩云시운旣醉以酒기취이주오旣飽以德기포이덕이라하니
言飽乎仁義也언포호인의야라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소이불원인지고량지미야며
令聞廣譽施於身영문광예시어신이라所以不願人之文繡也소이불원인지문수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