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시냇가 초가집에 지내며
jookwanlee
2020. 5. 31. 09:22
시냇가 초가집에 지내며
시냇가 몇 칸 초가집에 머무니 / 數間茅屋住溪邊
분에 맞는 거소에서 자연 속에 살아가네 / 安分窩中任自然
훗날 강 위의 본집으로 돌아간다면 / 他日歸來江上宅
두 집안 풍미가 현인의 경지에 이르리라 / 兩家風味孰爲賢
[주-D001] 남운로(南雲路)의 …… 쓰다 : 운로는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 자이다. 호는 약천(藥泉),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이민서의 사돈이다. 경략 자형은 이준(李懏)으로,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인조 때의 반정 공신 이귀(李貴)의 손자이며, 이경여의 큰사위로 배천 현감(白川縣監)을 지냈다. 원시(原詩)는 현재 《약천집(藥泉集)》에 보이지 않는다.
서하집 제3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 서하 이민서 선조 작품
남운로의 시에 차운하여 경략 자형의 우천 초당에 쓰다〔次南雲路韻 題景略兄愚川草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