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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는 장차 해처럼 밝힐 것을 생각하였고 / 大義思將如日揭
jookwanlee
2020. 2. 29. 04:17
대의는 장차 해처럼 밝힐 것을 생각하였고 / 大義思將如日揭
대의는 장차 해처럼 밝힐 것을 생각하였고 / 大義思將如日揭
외로운 충성은 곧바로 구름을 헤쳐 열고자 하였네 / 孤忠直欲抉雲開
~ 병산 이관명 선생을 추모, 도곡 이의현 선생 시 중에서
병산 선생이 돌아가심에 도곡 선생이 이어 읊기를,
위태로운 자취 이제 누구를 의지할까 / 危跡只今誰藉在
침문에서 맑은 눈물 뚝뚝 떨어지노라 / 寢門淸淚落漼漼
포박자(抱朴子)》 〈변문(辨問)〉에 이르기를,
“해와 달도 비치지 못하는 곳이 있고 성인도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어찌 이 때문에 성인이 의로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천하에 신선이 없다고 말하겠는가. 이것은 바로 삼광(三光)이 엎어 놓은 동이 안을 비추지 못한다고 책망하는 격이다.〔日月有所不照 聖人有所不知 其可以聖人所不為 便云天下無僊 是責三光不照覆盆之內也〕”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