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충효(家傳忠孝) 세수인경(世守仁敬)

가전충효(家傳忠孝) 세수인경(世守仁敬)

 

숭례문(崇禮門)이란 현판(懸板)으로 상징되는 국보 1호 남대문을 통해 선조님들이 우리에게 남기신 메시지는 ‘숭례(崇禮)정신’ 즉 예를 중히 여겨 배우고 실천해가야 인간미 넘치는 사회에서 아름답고 훌륭한 삶을 살아 갈 수가 있다는 가르침이다.

 

우리나라 예학(禮學)의 종장(宗匠), 사계 김장생 선생은 말하기를 “예(禮)는 하늘이 정해준 질서, 곧 다시 말하면 대자연과 우주의 형성원리이며 동시에 인간의 구체적인 법도(法道)”라고 간결하게 줄여 말한 바가 있다. ~ 논산문화원, "영원한 선비 사계 김장생" 중에서

 

이 예를 가장 구체적으로 간명하게 표현하신 말씀은 세종대왕이 후손들에게 남기신 “가전충효(家傳忠孝) 세수인경(世守仁敬)”이란 말씀으로 생각된다. 대를 이어서 충성하고 효도할 것이며, 시대를 뛰어넘어 영원히 어질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충성’이라고 함은 진리와 정의와 자유를 올바로 알고 실천함에 모든 정성을 다해 힘쓰라는 뜻이며 ‘효도’는 너의 존재의 뿌리인 조상님의 정신과 남기신 바를 세우고 지키며 존중해야 너희의 인격과 삶도 사람다울 수가 있어 행복해질 수가 있다는 것이며, 인(仁)이라고 하면 매사에 어질고 남과 주변 모든 것을 사랑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살아가라는 말씀이며, ‘경(敬)’ 이라고 하면 겸손하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사람을 중하게 여기고 대자연을 보존하고 그 이치를 소홀히 여기지 말며 지극하게 생각하고 받드는 태도로 살아가라는 말이다.

 

이 말씀은 세종대왕이 유교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하신 말씀이나 유학(儒學) 역시 하나님의 일반은총(一般恩寵) 속에 있는 삶의 지혜인 만큼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두 계명 즉 “네 마음과 생각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공경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 속에 다 녹아져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의 실체인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의 창궐을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면 그 추종자들을 몰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반드시 가장 우수한 정신문화적인 토대를 확실히 세워 개혁하고 국민 도두가 체질화하는 데에 이르러야하는 것이다. 지금의 위기가 찾아온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저 먹고 사는데 급급하고 서로 제 이익만 챙기느라 남을 배려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진리를 배우고 실천하며 참된 자유와 책임을 다하는 데 등한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적인 정신문화의 타락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공산주의로 가는 심각한 위기에 이른 근본원인인 것이다.

 

이제 삼일절이 멀지 않다. 국민혁명회의(대표 전광훈 목사)는 이날에 이천만 국민이 광화문 광장에 나와 삼일 자주정신과 나라사랑을 기림으로 사악한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을 따르는 세력을 일소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재건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 참으로 우리나라를 살리는 소중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이번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피를 흘리지 않고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재건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때에 유념할 것은 우리는 타락한 우리 국민의 정신문화를 개혁하는 것이 근본적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 선진국들에서 이미 입증된 청교도정신, 우리민족의 자주성과 우수성을 높이는 세종대왕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이승만건국정신을 정신문화개혁의 기본바탕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현 정권은 아이들의 교과서를 정권과 공산주의로 가는 홍보물로 사용하는 기막힌 일들을 벌이고 있어 속히 우리의 정신문화의 개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2020. 2.15.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