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失敗의 意味
失敗의 意味
恩裡(은리)에 由來生害(유래생해)하나니
故(고)로 快意時(쾌의시)에 須早回頭(수조회두)하고
敗後(패후)에 或反成功(혹반성공)하나니
故(고)로 佛心處(불심처)에 莫便放手(막변방수)하라
恩裡(은리) : 은총을 받는 중에.
由來(유래) : 원래, 본래, 본시.
生害(생해) : 재앙이 싹틈. 재앙이 발생함.
快意時(쾌의시) : 만족스러울 때. 일이 뜻대로 잘 되어 의기양양할 때
回頭(회두):머리를 돌려 주변을 살핌
佛心(불심)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유쾌하지 못한 것
便(변): 곧.
放手(방수) : 손을 놓음, 포기함.
원래 은총 속에서 재앙은 싹트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에 흡족할 때 모름지기 빨리 머리를 돌려 살펴야 한다.
실패 후에 도리어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곧 그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 菜根譚 중에서 ~~~
우리들은 보통 실패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실패로부터 배우며 그것을 유익이 되도록 활용한다. 실패를 디딤돌 삼아 일어나 오히려 성장하여 간다.
어느 누가 실패를 한다는 것은 그가 인간으로 계속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고도 할 것이다. 성경 야고보서 3장2절에는 “우리 모두는 다양한 형태로 좌절을 경험한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어는 누구도 성공하기를 바라며, 실패를 피하고자 하여 남을 기만하기도하고 훔치기도 하는 등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기도 한다.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조직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는 숙명적으로 우리에게 임한다.
이런 속칭 말하는 실패는 세상의 끝이 아니며 그로 인하여 죽지도 않는다. 진정한 실패는 꿈을 성취하는데 실패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꿈을 갖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진정한 실패는 우리의 목표를 세웠는데 그것을 잃은 것이 아니며, 목표를 갖지 못하는 것이고, 진정한 실패는 삶의 현장에서 넘어지는 것을 뜻하지 않으며, 다시 일어서기를 거절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결코 실패하지 않은 것이다.
실패는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준다. 하늘이 우리를 그가 원하시는 모습의 사람으로 가다듬는 가장 주요한 수단에는 우리에게 실패를 맛보게 하는 것이 있다. 실패를 통하여 우리의 인격(character)을 수양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을 우리의 재능으로 인한 것으로 돌리는 경향이 농후하여 이로 인하여 배우는 경우가 적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며, 이를 성공을 향한 디딤돌로 삼는다. 실패를 통하여 진정한 성공의 원리, 진리의 말씀과 섭리를 터득하여 간다.
성경 시편119장71절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율례(decrees)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는 구절을 “나의 지난 실패와 고난은 최고의 복(福)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들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인생 교과서인 성경말씀을 배우게 하였다. 우리가 고난 가운데에 있을 때에 성경을 펴고 진리와 지침과 위안과 격려를 찾는다. 그리고 성경말씀이 참된 삶의 지침서임을 깨닫게 된다.”라고 의역된 버전을 본 적이 있다. 여러분이 실패할 때에 하나님은 놀라지 아니하시며, 오히려 이를 미리 알고 기다리고 계신다. 여러분이 실패하여도 그는 여러분을 계속 사랑하시며 그 사랑을 그치지 아니하시니 이것이 은혜이다. 시편 103장14절에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졌고 우리가 티끌(dust)임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취약함(frailties)을 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기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패하여도 우리에 대한 사랑을 그치지 아니하신다.”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를 통하여 우리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그가 원하는 진정한 성공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Rick Warren 목사).
실패를 딛고 재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하늘은 우리가 이를 이루는 것을 돕고자한다.
이 세상에 크게 기여하는 헌신의 사람들은 탁월한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승승장구하던 사람들보다는 연이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확고한 결의를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선비들의 ‘선비 됨’의 자세에 대하여, <中庸>에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다른 사람이 한 번에 그 일을 해내면 나는 백 번이라도 해낼 것이며(人一能之, 己百之), 다른 사람이 열 번을 해 그 일을 해내면 나는 천 번이라도 해낼 것이다(人十能之, 己千之). 군자의 학문은 안 하면 안 했지(君子之學, 不爲則已). 한번 하면 반드시 완성을 본다(爲則必要其成).’
진정한 선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극복하고 이를 활용하며 德을 닦고 실천하며 뜻한바 학문의 완성의 길로 매진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2013. 8. 5.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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